KT SAT, 무궁화위성 6호 활용 육군 후방통신체계 구축
위성통신 사업자 KT SAT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유선망이 단절된 상황에서도 무궁화위성 6호를 활용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후방지역에 각종 지휘 통제 시스템과 인터넷 전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 SAT은 위성 안테나를 설치한 차량형 시스템을 채택해 기동성과 생존 가능성을 높였고, 위성 추적기능을 자동화해 신속하게 위성을 추적하고 망을 개통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군 통신체계 구축에 5년 이상 걸리지만, 이번 시스템은 검증된 장비를 활용해 1년 6개월 만에 구축했다고 KT SAT은 설명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중계기 서비스부터 통신망 구축까지 토털 위성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끊김 없는 위성통신 서비스로 군 통신체계를 보완하고 전력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SAT, 무궁화위성 6호 활용 육군 후방통신체계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