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디지털 산업 4개 분야에 대한 예비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두나무가 획득한 예비 허가는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가상자산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 등 4개 분야다. 이번 예비 허가 획득을 계기로 '업비트 태국'은 현지에서 허용된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매매를 지원할 수 있다.

업비트 태국은 태국 SEC의 관련 감사를 받은 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는 지난 2018년 10월 오픈한 업비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으로부터 정식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등록을 인정받았다.

피라데 탄루엉폰 업비트 태국 대표는 “태국 사업자 중 최초로 4개 분야의 예비 허가를 모두 획득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최상의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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