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전용성 한화토탈 팀장과 정민석 한국화장품제조 본부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전 팀장은 고부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국산화하고, 내열성과 강성이 높은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HIPP) 소재를 개발해 석유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본부장은 식물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희귀 자생식물인 천연산삼을 대량 배양하고 '삼부정근 추출물'이라는 새로운 원료를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우수 엔지니어를 매달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씩을 준다.

8월 엔지니어상에 한화토탈 전용성·한국화장품제조 정민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