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6억원, 전년 동기 대비 31.3%↓
코로나에 기업발굴 줄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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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벤처캐피탈(VC)들의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도 감소했다.

7일 한국벤처캐피털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VC들의 올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금액은 42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5592억원, 하반기 5441억원에 비해 각각 31.3% 27.8% 줄어든 수치다.

바이오·의료 분야가 전체 투자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8%로 여전히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았다. 정보통신기술(ICT) 25.4%(4189억원)와 유통·서비스 15.6%(2569억원)가 뒤를 이었다.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는 2018년과 2019년에도 24.6%와 2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 신규 벤처투자 비중. 출처=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업종별 신규 벤처투자 비중. 출처=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업종별 신규 벤처투자 금액. 출처=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업종별 신규 벤처투자 금액. 출처=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반기 전체 벤처투자 금액은 1조6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3488억원 감소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VC업계의 투자대상 기업 발굴을 위한 대면 활동이 급감하면서 상반기 투자가 줄었다고 봤다. 발굴부터 투자까지 통상 2~3개월의 기간이 걸리기에 1분기 발굴 감소의 영향이 2분기 투자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2분기 들어 다시 기업 발굴이 시작됐으니 3분기 투자 감소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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