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S펜·PC 연결 강화…100여종 엑스박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했다.

삼성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은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나온다.
"PC처럼, 게임콘솔처럼"…갤럭시노트20 하반기 책임진다

◇ 펜 강화·마이크로소프트 연동으로 업무효율 극대화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된 S펜은 실제 펜 수준의 반응 속도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의 S펜은 반응 속도가 전작보다 80% 빨라졌다.

스마트폰에서 어떤 앱을 사용하든 S펜 버튼을 누른 뒤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에어액션 기능도 확대됐다.

문서 작업용 앱 '삼성 노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삼성 노트로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에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윈도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PC에서 스마트폰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으며, 연내 업데이트로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아웃룩', '리마인더', '해야 할 일(To do)' 등이 연동돼 삼성 노트로 메모한 문서를 PC 원노트에서 확인하고 아웃룩에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PC처럼, 게임콘솔처럼"…갤럭시노트20 하반기 책임진다

◇ 클라우드 게임·프로 동영상 모드로 엔터기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해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엑스박스의 PC 및 콘솔 게임 100여종을 갤럭시 노트20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9월 15일 세계 22개국에서 시작할 예정으로, 갤럭시 노트20 사전예약자 일부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0은 8K 화질에서도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초당 120프레임까지 촬영한 뒤 재생 속도를 조정하는 편집도 가능하다.

울트라 모델은 1억8백만 화소, 일반 모델은 6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울트라는 최대 50배, 일반 모델은 최대 40배 줌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덱스'는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해, 무선으로 연결된 TV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PC처럼, 게임콘솔처럼"…갤럭시노트20 하반기 책임진다

◇ 120㎐ 주사율 매끄러운 화면에 25W 고속 충전 지원
울트라 모델은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최신 와이파이6 기술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은 4천500mAh, 일반 모델은 4천3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25W 고속 충전을 쓰면 30분에 절반 이상 충전할 수 있다.

UWB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 모델은 한 번에 여러 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앞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사물을 정확하게 찾거나, 스마트폰을 디지털 열쇠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20은 이달 2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7일부터 사전 판매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일반 모델은 119만9천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2천원이다.

일반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등 5가지 색상이, 울트라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이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