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유아·청소년 위한 실험공간 '프로젝토리' 개관
프로젝토리는 각자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의미다.
NC문화재단은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시도와 경험으로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토리는 교육기관이 아닌 자기 주도적 활동 공간을 지향한다.
정해진 교과 과정이나 지도교사가 따로 없고, 모든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세운 계획과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NC문화재단은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옛 쇳대박물관 건물을 매입해 2개 층을 프로젝토리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프로젝토리 안에는 기획 공간, 도구·재료 공간, 녹음실, 회의실, 도서관, 휴게실 등이 차려졌다.
전자·음향·목공·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재료와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자료도 준비됐다.
프로젝토리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멤버십 가입을 위해서는 프로젝토리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직접 공간을 방문해야 한다.
대면 상담 후 정규 멤버로 등록되면 원하는 활동 시간을 지정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운영 기간에는 멤버십 비용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안내는 프로젝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아이들은 누가 시키는 것보다 스스로 흥미를 느껴서 무언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한다"면서 "프로젝토리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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