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랜드, 빗썸 상장…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컴퓨터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 교수가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알고랜드의 빗썸 거래소 상장은 한국 및 아시아지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최근 보더리스캐피탈과 롱해시벤처스와 함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등 아시아의 주요 블록체인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30일 오후 5시에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알고랜드는 빗썸 상장을 기념해 26만 ALGO(알고) 토큰에 대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알고랜드는 실비오 미칼리 MIT 명예 교수가 만든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순수 지분 증명을 기반으로 프릭션리스(frictionless) 금융 거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팡팡 첸(Fangfang Chen) 알고랜드 재단 최고운영책임자는 “아시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에 이어 빗썸 상장까지 이뤄지며 저변을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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