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라푸티딘 단일성분의 위궤양 및 위염 치료제 나푸디정을 발매했다고 28일 밝혔다.

나푸디정의 주성분인 라푸티딘은 최신 H2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로 위벽세포에서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하고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위 점막 보호까지 되는 이중 기전으로 야간 뿐 아니라 주간에도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기존 H2RA 성분과 달리 헬리코박터균 파일로리 및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까지 추가했다.

최근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 차례로 발암 추정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되면서 라푸티딘 제제의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나푸디정을 비롯해 자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