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차량용 방송 상품이 롯데렌탈의 렌터카에 탑재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롯데렌탈과 제휴 상품 출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달 중 KT스카이라이프의 차량용 방송 상품인 ‘스카이오토’를 롯데렌탈의 렌터카 서비스에 추가하는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렌탈의 신차장기렌터카 계약 때 옵션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롯데렌터카 순회 정비를 통해 관리받을 수 있다.

제휴 상품은 차량 렌털 구조에 맞춰 1년에서 5년 약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 계약 시 옵션으로 선택하면 설치를 위한 별도 시간 소요 없이 스카이오토가 장착된 신차로 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03년 고속버스 등에서 쓸 수 있는 이동체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위성방송에 4세대 이동통신(LTE) 백업 기능을 더한 스카이라이프 LTE TV를 2017년 내놨다. 올해 초 스카이오토로 이름을 바꾸고 실시간 방송 47개 채널을 제공 중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자율주행과 드라이빙 보조장치의 발전으로 차량에서 이용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스카이오토가 모빌리티 환경에서 최적의 미디어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