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지아이바이옴과 대장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에 천연물을 접목해 암,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약효를 평가하는 데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기술이 적용된다. 전임상과 임상에서 동반진단도 개발한다.

싸이토젠은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암세포인 CTC를 추출해 암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원발암에서 암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조직생검과 달리 혈액에서 암세포를 확보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작고 반복 검사가 가능하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