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보령제약 의약제품 및 원재료 운송업무 디지털화한다
로지스팟이 보령제약에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로지스팟은 보령제약의 의약제품과 원재료 운송 방식을 디지털화한다.

보령제약은 겔포스엠, 용각산, 구심 등 제품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해 충남 예산에 새 의약품 생산단지를 준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이 생산단지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담당한다.

그동안은 화물차의 배차부터 운송완료까지 직원이 일일이 전화, 메일을 통해 수시로 연락해 처리해야했다. 운송 정보는 엑셀에 하나씩 기록하는 번거로운 업무도 직접 해야 했다.

로지스팟의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전국에 퍼져 있는 원재료 거래처, 완제품 공장 등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진다.

박준규 로지스팟 대표는 "바이오 및 의약 산업의 성장에 따라 이 분야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화물차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도관제 기능은 원재료 운송이 필요한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