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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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2분기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율(%)
기업 감소율
삼성전자 10
애플 23
LG전자 35
원플러스 60
모토로라 62
ZTE 68
전체 25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10%로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23%를 기록했고 LG전자는 -35%, 중국 업체인 원플러스와 ZTE는 각각 -60%, -68%로 감소폭이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4월 미국 판매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터리서치 북미 리서치 디렉터는 "4월은 스마트폰 판매 채널의 80%가 문을 닫아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이 감소했다"며 "5월부터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올해 6월은 작년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량이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2분기 들어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 비율은 작년 14%에서 31%로 2배 이상 뛰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잘 갖춘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른 업체들보다 감소폭이 적었던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0 제품군 출시시기는 불행했다"며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아 작년 갤럭시S10 시리즈 대비 제품 활성화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