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이 미국 아마존에 선크림 등 일반의약품(OTC) 제품을 납품한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지난 15일 아마존 자체상품(PB) 납품 회사로 선정돼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생산하는 품목은 OTC 제품 중 선크림과 손소독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화장품 기업이 아마존 PB 제품 납품 사업자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 제품은 아마존의 자체 브랜드 솔리모와 벨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잉글우드랩은 스킨케어와 OTC 제품을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 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가 2018년 인수한 잉글우드랩은 아마존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