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혁 대표 "융복합 SW 인재 양성 지원하겠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왼쪽)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민석·오른쪽)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함께 조성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술 직군 임직원들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연결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와 세미나, 해커톤 등의 행사도 연다. 또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턴 및 직원으로 일할 기회도 준다.

이날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13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특강을 했다. 강연 주제는 ‘스마트시티와 융복합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중요성’이다. 차 대표는 강연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융복합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며 “사회·경제 문제가 일어나는 도시와 복잡하게 숨겨져 있는 도시 문제에 관심을 두는 전문가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박성진 담당은 “한국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으로 산업 발전에 제약이 많다”며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보유한 우수 기관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콘텐츠, 서비스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