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뜨는 '생태관광'…KT "제주 오름·휴양림 방문객↑"
"이용객 모두 급감했으나 3월부터 점차 회복"

는 올해 제주도 주요 관광지의 기지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오름, 휴양림 등 이른바 생태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수국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202.98%), 롯데스카이힐CC 일대(168.11%), 수백 개의 기암괴석으로 구성된 오백나한(157.80%), 제주돌문화공원 및 에코랜드(155.33%),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154.21%) 등지의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 찾는 제주도 관광지도 달랐다. 지난 6월 방문객을 기준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이중섭 문화거리, 30대는 쌍용굴 및 협재굴이었다. 40대 및 50대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많이 찾았으며, 60대는 우도 성산포유람선, 70대는 중문관광단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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