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디지털 지갑 플랫폼 '스와이프' 인수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디지털 지갑 플랫폼 스와이프를 인수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스와이프 직불카드 사용자는 제휴 된 비자 가맹점 5000곳 이상에서 바이낸스코인(BNB)으로 거래할 수 있다. 스와이프 송금 및 SEPA(Single Euro Payments Area)를 통해 연결된 은행 계좌로 BNB를 사고파는 것도 가능하다.

스와이프(SXP) 코인도 바이낸스에 상장돼 오늘부터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와 스와이프의 제휴에 따른 추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창펑 차오(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스와이프는 디지털 월렛을 개발하는 등 바이낸스의 핵심가치인 가상자산과 실물 경제 간의 격차 해소에 크게 이바지했다.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팀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셀리토 리자론도(Joselito Lizarondo) 스와이프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스와이프가 앞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가상자산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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