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020년도 기술경영인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수상자로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28년간 반도체 연구·제품 개발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 공정 전반에 혁신 기술을 도입해 D램 10㎚(나노미터) 시대 진입을 이끌고 세계 최초 72단 3D 낸드(NAND)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기여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문에서는 류재경 벡스코 대표, 김동범 세계유압 대표, 정호진 승진산업 대표, 박승태 에이티이엔지 대표,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송영선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 등 6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연구소장 부문에서는 강동주 에이텍 연구소장, 이병극 캐리마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산기협 기술경영인상'에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9명
시상식은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기술경영인상은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1997년 제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