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멜론 차트 1시간→24시간 개편
개인화 서비스 강화·셔플 재생 도입
"순위 경쟁보다는 이용자 관심 반영에 충실할 것"
카카오, 멜론 차트 전면 개편

카카오, 멜론 차트 전면 개편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이 뮤직판을 개편하고 새로운 차트 '24Hits'를 공개했다.

6일 카카오 측은 "달라진 멜론차트가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계로 보여주고 트렌드를 발견하게 돕는다는 본연의 목적을 유지하면서,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곡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추가로 개인화 차트 'MY 24Hits'를 신설하는 등 개인화 큐레이션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 순위는 없다…차트 집계 기준 1시간→24시간으로
멜론이 새롭게 선보이는 '24Hits'는 기존 1시간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방식에서 최근 24시간으로 기준을 변경한다. 기존 멜론 일간 차트와 같이 24시간을 기준으로 1곡당 1인 1회씩만 집계하되, 매 시간 업데이트하여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한 음원 제목 옆에 표시하는 순위, 순위 등락 표기, 실시간 변동 그래프를 없앴다. 현재 대부분 음원 플랫폼의 차트 서비스는 음원 제목 왼쪽에 현재 순위를, 오른쪽에는 순위 등락을 표기하고 있다.

멜론은 차트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함으로써 순위 경쟁보다 차트가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계로 보여주고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개인화 서비스 강화
멜론은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바탕으로 좋아할 만한 곡을 보여주는 개인화 차트 'MY 24Hits'를 새롭게 선보였다. 'MY 24Hits'는 개인의 이용 이력을 분석해 '24Hits'를 포함해 멜론에서 이용량이 많은 음악 가운데 좋아할 만한 100곡을 소개한다. 상위 랭크된 곡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팬맺기'를 한 아티스트의 신보를 최신음악 첫 번째에 노출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빠르게 만나고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팬맺기는 팬을 맺은 아티스트 관련 정보를 피드로 받아볼 수 있고, 이용이력에 따라 친밀도가 책정되는 서비스다. 각 아티스트 페이지에서 별모양을 클릭하여 설정 가능하다.

일부 유저는 최근 재생한 곡 또는 플레이리스트가 있을 경우, 유사곡 믹스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For U'를 차트보다 상위에서 포유 추천 믹스를 만나볼 수 있다.
◆ 차트 음원은 셔플 재생이 기본
더불어 1위부터 100위까지 실시간 차트에 오른 음원을 순서대로 재생하는 '톱100 재생' 버튼 대신 '셔플 재생'을 기본 전체재생 방식으로 채택한다.

차트 상위권 음원부터 먼저 재생돼 한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 지속적으로 반복 재생돼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기 용이한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게 멜론 측의 설명이다. 멜론은 차트 중하위권의 음원이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도달될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더 다양한 음원들이 이용자와 만날 수 있어 차트의 다양성과 자연스러운 변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멜론은 ▲이용자들의 선호 음악 ▲다양한 주제별 음악 등 트렌드를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편된 멜론차트와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는 멜론 웹 및 모바일 앱 최신버전(안드로이드/iOS 5.2.0)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즐거움이 되는 멜론의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이용자와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향상된 기능과 서비스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확장된 음악 감상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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