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관계사인 인바이츠헬스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만드는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오코아는 1일 최대주주가 기존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에서 인바이츠헬스케어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인바이츠헬스케어가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분율은 26.91%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등과 함께 약 1천억원 규모로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바이오코아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미래 신사업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코아는 임상시험 수탁 및 대행(CRO)업체로 시작해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바이오코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