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224,000 -0.44%)의 관계사인 인바이츠헬스케어가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오코아는 중국 기업에서 국내 기업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코아는 “인바이츠헬스케어가 주식 지분 20.03%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사모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등과 함께 약1000억원 규모로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중국 기업인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임상시험대행(CRO) 업체다. 2001년 설립 이후 유전자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관 등에 임상 1~3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방식에 기반한 진단키트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가 융합된 신사업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중국 기업이 최대주주라는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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