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한국지사 설립 없이 퍼블리셔 교체

중국 미카팀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의 한국 퍼블리셔가 교체됐다.

'소녀전선' 측은 6월 30일 공식카페를 통해 "X.D. Global '소녀전선' 퍼블리싱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2020년 6월 30일부로 운영 회사가 'Phoenix Games'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소녀전선'은 2017년 8월 퍼블리싱 회사 룽청(Longcheng)에서 업체 이름을 X.D. Global(심동 글로벌)로 변경한 바 있다. 대만 퍼블리셔지만 실제로는 중국 심동네트워크(心动网络)의 자회사다.

'소녀전선'이 퍼블리싱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Phoenix Games'라는 회사 역시 국내에는 알려진 바 없다. 운영진 측은 공식카페를 통해 이 회사가 새롭게 만들어진 회사라고 밝혔다. 주소지는 중국 홍콩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Phoenix Games는 기존과 동일한 '소녀전선'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예정이며 플레이어의 계정 시스템과 데이터는 변경 없이 동일하게 유지 된다"며 "또한 기존 로그인 방식 그대로 로그인이 가능하며,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퍼블리싱 회사가 바뀜에 따라 그 동안 X.D. Global이 설립하겠다고 한 한국지사는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됐다. X.D. Global은 2017년 '소녀전선' 일러스트 검열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 지사를 공식적으로 설립하겠다고 밝혀왔다. 당시 X.D. Global 한국 담당자는 국내 매체들과 만나 "한국 지사를 세우는 것은 확실하다"며 "설립되는 지사의 이름은 X.D. Korea(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20년까지 한국지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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