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4일 참여자 모집…11월에 평가결과 대국민 공개토론회

미래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칠 기술·경제·사회적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기술영향평가의 올해 주제로 '정밀의료 기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선정위원회가 '정밀의료 기술'을 올해 평가 주제로 정했다며 '시민포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가 기술이 경제·사회·문화 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포럼'이 시민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밀의료 기술은 개인의 유전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분석, 질병의 진단·치료·예측, 예방·관리를 위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재 암이나 희귀질환 분야에서 주로 연구되고 있으며 향후 헬스케어 분야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포럼은 9월까지 4회에 걸쳐 정밀의료 기술이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를 논의한다.

참여자는 7월 1~14일 모집하며, 과기정통부(http://www.msit.go.kr)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http://www.kistep.re.k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 창구'(http://www.k2base.re.kr)도 7월 1~10월 8일 운영된다.

과기정통부는 11월께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기술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기술영향평가는 '정밀의료 기술'…"시민포럼 참여하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