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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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자금세탁방지(AML) 컴플라이언스(법률준수)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석 플랫폼 크리스탈 블록체인과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스탈 블록체인은 비트퓨리 그룹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종합 분석 플랫폼으로 규제 준수 확인 및 조사, 의심 거래 탐지 및 추적, 위험 점수화 시스템 등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금융 기관 수준의 AML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크리스탈 블록체인와의 파트너십으로 업비트의 AML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블록체인 관계자도 “글로벌 수준 AML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 업비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 규제 도입에 대비하고 있는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비트는 올 4월 미국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와 제휴를 맺고 다우존스 워치리스트와 팩티바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AML 시스템을 강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해왔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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