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엔터프라이즈' 중심 사업 확장 추진
오는 12월 기술보증기금과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 출시
16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삼성점에서 열린 블로코 기자간담회에서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대영 기자)

16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삼성점에서 열린 블로코 기자간담회에서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대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가 ‘데이터에 신뢰를 더한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사업확장에 나선다. 대표 플랫폼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블로코는 서울 강남구 위워크 삼성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진행 사항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로코는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에 신뢰를 더하고자 한다. 아르고가 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설립된 블로코는 설립 2년 만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하며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왔다.

임직원의 60% 이상이 개발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돼 기술력에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 엔진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아르고 엔터프라이즈가 대표적이다.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비즈니스 운용 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계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도입부터 데이터 처리, 운영과 관리까지 가능해 실질적인 블록체인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로코는 올해 하반기 아르고 허브(AERGO Hub)와 인스트싸인(INSTSIGN) 등의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르고 허브는 더 편하고 빠르게 블록체인 배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알아서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이 배포된다. 인스트싸인은 블록체인의 전자계약 및 결재 서비스 플랫폼이다. 단순 이미지 교환 방식의 계약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전자약정 및 앱 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될 통합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기반 시점 확인(TSA, Time Stamping Authority)을 기술이 도입됐다. 이를 활용하면 전자상거래 시 필요한 정보의 위변조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방지할 수 있다.

블로코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은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시점 확인(TSA, Time Stamping Authority) 도입 사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업무에 유연하게 확대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정하은 한경닷컴 인턴기자 sae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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