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한정판' 내놔
갤럭시S20에 적용 유력
삼성, 보라색 입힌 '갤럭시 BTS폰' 출시

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S20 방탄소년단(BTS) 에디션’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3일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BTS 에디션 출시를 알렸다. BTS 멤버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7개가 박힌 검은색 박스(사진)와 함께 ‘7월 9일 당신의 보라색을 찾아라’는 문구를 넣었다.

BTS 에디션이 어떤 스마트폰에 적용될지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상반기 나온 플래그십(대표) 제품 중 갤럭시S20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BTS 에디션에서 강조한 보라색이 추론의 근거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에는 이미 ‘미러퍼플’ 색상이 있기 때문이다.

보라색을 입한 갤럭시S20 BTS 에디션은 BTS 팬클럽 ‘아미’의 명칭이 탄생한 다음달 9일 나올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삼성전자와 BTS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BTS 멤버 뷔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착용하고 영상에 등장했다. 글로벌 5개 도시에서 열린 전시회인 ‘커넥트 BTS’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BTS 멤버가 등장하는 증강현실(AR) 전시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0만 명의 ‘아미(BTS 팬클럽)’를 겨냥한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20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올초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력해 내놓은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흥행에 성공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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