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유해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줄이기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개인용 표면 살균기를 오는 8일부터 한국과 미국에 온라인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마스크와 휴대폰, 유아용품, 액세서리 등 오염되기 쉬운 생활용품의 살균·소독에 활용된다. 마스크는 부직포의 필터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살균할 수 있어 수차례 재사용해도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살균기에는 회사가 개발한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오레즈는 살균 기능이 강한 특정 파장대 자외선(UV)을 이용해 만든 UV LED(발광다이오드)를 사물에 비춰 효과를 낸다. 미국 벤처기업 세티와 서울바이오시스가 서울반도체의 투자를 받아 개발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