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KAIST·와이바이오로직스 등 8개 기관과 코로나19 점막면역백신 공동 개발

제넥신에 이어 제노포커스(9,270 +3.23%)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제노포커스는 KAIST, 연세대, 국제백신연구소(IVI), 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19,650 -0.25%), 제넨바이오(1,980 +2.86%), 옵티팜(16,600 -5.41%), 휴벳바이오 등 8개 기관과 코로나19 점막면역백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점막면역백신은 기존 백신이 유도하는 항체인 IgG뿐 아니라 입, 코 등 점막에서 분비돼 병원균을 일차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는 IgA 항체와 선천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코로나19처럼 코와 폐의 점막을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와 변이를 쉽게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제노포커스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항원 단백질을 제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항원 단백질이 있는 포자를 통해 점막의 면역세포에 항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면 T세포가 활성화한다"고 했다.

KAIST는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한다. 연세대 분자설계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설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원 단백질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바이넥스가 물질 생산을 담당하고 제넨바이오는 영장류 실험을 한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하려면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다양한 변종을 차단할 수 있는 점막면역백신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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