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KT
KT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KT
KT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오는 8월 말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 장소안내 등 멘트를 들려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고객 혼선을 줄이고, 중소 자영업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무료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 중이며 링고비즈프리미엄,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달 25일부터 KT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 공지사항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저희 매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적용된다. 제공 기간은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인 8월31일까지다.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는 무제한으로 셀프 음원을 제작할 수 있다. 고객이 배경음을 선택하고 200자 이내로 안내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바로 반영된다. 고객센터와 KT플라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성환 KT 5G/기가A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 멘트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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