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전문가 자문위서 검토 예정…통과시 등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동물시험 대체 연구방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등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22일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동물대체 시험법이 OECD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대체 시험법이 전문가 자문위 검토를 통과하면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오르게 된다.

가이드라인 등재는 국내에서 개발한 연구법이 세계적인 표준방법으로 인정받는 의미가 있다.

식약처의 동물대체 시험법은 사람의 각질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실제 피부와 유사하게 제작한 연구용 조직으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사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각종 국내 시험법을 국제 가이드라인에 올리는 등 시험법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동물대체 시험법', OECD 가이드라인 등재되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