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코지마 히데오에 러브콜…콜라보 성사되나

라이엇게임즈가 유명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

마크 메릴(Marc Merrill) 라이엇게임즈 공동회장은 2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지마 히데오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으로 만든 게임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멘션을 올렸다. 이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소라카가 불길 속에서 눈을 깜박이고 있는 이미지를 추가했다.

이에 콜라보레이션을 원하는 답글이 수백개가 달렸다. 라이엇 포지도 "준비 완료"라는 답글을 달았다. 라이엇 포지는 외부 개발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퍼블리싱 레이블이다.

그러나 코지마 히데오는 트위터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 공동회장이 직접 멘션을 남긴 만큼 실제로 콜라보레이션이 진척되고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지만, 코지마 히데오가 입을 열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측은 "현재 공식적으로 전할 수 있는 메시지는 없다"고 답했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코지마 히데오가 이끄는 코지마 프로덕션과 라이엇 포지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 제이 부어(Jay Boor)가 공식 계정으로 작업중인 노트북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바탕화면을 확대해본 네티즌들이 라이엇 포지의 이름이 적힌 PDF파일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이 부어는 "라이엇게임즈에 재직할 당시의 보도자료를 참고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지금 코지마 프로덕션은 라이엇 포지와 함께 작업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 부어는 라이엇게임즈 유럽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 근무하다가 올해 2월 코지마 프로덕션으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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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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