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독일의 생명공학 기업 밀테니바이오텍과 면역세포치료제 스마트 제조 공정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면역세포치료제의 제조와 품질 관리를 자동화하는 공정 개발에 협력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작업 방식의 세포치료제 생산은 제조시설에 작업자가 반복적으로 드나들어야 하는 등 많은 노동이 필요하고 작업자의 숙련도가 품질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화 제조 공정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밀테니바이오텍은 전 세계 28개국에 30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세포치료제의 기본 연구부터 임상 응용, 대량 제조까지 지원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밀테니바이오텍과 스마트 제조 공정을 개발해 세포치료제 상업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