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제넥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시험을 위한 원제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컨소시엄은 제넨바이오가 진행한 영장류 비임상시험, 국제백신연구소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백신 후보물질을 선별했다.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면 다음달 초 임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바이넥스는 DNA 백신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GX-19 후보물질의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규모의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며 "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 있는 수준의 DNA 백신 생산 공정을 확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