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중개 플랫폼 스위트스팟, ‘킨텍스’ 팝업스토어 계약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위트스팟'이 컨벤션센터 ‘킨텍스’와 팝업스토어 전속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스위트스팟은 수도권의 대형 오피스, 호텔, 아케이드 등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아 등록하고 리테일이나 브랜드 등 기업에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4000여건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킨텐스와의 계약은 스위트스팟이 공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사례다. 킨텍스 1, 2 전시장 내 총 4개소의 전용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일산 킨텍스는 전시 면적 10만㎡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다. 매년 서울모터쇼, 메가쇼, 코리아빌드위크, 맘앤베이비엑스포 등 대표적인 박람회가 개최돼 연간 6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다양한 이벤트 및 판매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 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2015년부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노하우를 통해 폭 넓은 지역별 상권 및 유동인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은 대형 오피스, 유통시설에 집중하던 팝업스토어 운영 공간을 아파트, 전시장, 키오스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반포 써밋’, ‘서울숲 리버뷰자이’ 등과 공간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