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는 PD-1 항암항체치료제 후보물질 'YBL-006'의 호주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YBL-006은 PD-1을 표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의 PD-1 수용체와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능을 차단하고 T세포를 활성화해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보유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난 PD-1 항체 YBL-006을 선정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임상 2상의 권장 용량, 예비 효능,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은 고가의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어 급여가 적용되는 적응증을 확대하기 힘들다"며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서 적정 약가로 처방될 수 있는 PD-1 항체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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