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의 관계사 마이지놈박스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인증(CSA STAR)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자신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다.

CSA STAR는 영국표준협회와 미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등급 인증제다. 2013년 인증 받은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2019년 11월 광군제에서도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초당 223GB에 이르는 가짜 데이터 공격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2000여 건의 디도스(DDoS) 공격을 막아냈다.

마이지놈박스는 매년 ISO/IEC 27001(정보보안), ISO/IEC 27017(클라우드 보안), ISO/IEC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함인철 마이지놈박스 개발본부 상무는 “마이지놈박스는 전세계적으로 개인 유전체 및 의료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개인 데이터를 취급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국제적 표준 인증은 글로벌 플랫폼 참여자들이 데이터를 사용하고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