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지역 진입 방지 기술 탑재…가격 99만∼132만원

세계 1위 드론 제조사인 중국 DJI는 다음 달 11일 안전 기능을 추가한 드론 '매빅 에어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빅 에어2는 전후방에 장애물 감지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이 가까이 있으면 알려주고, 장애물과 거리가 가까우면 이동을 멈추도록 설정했다.

또 고급 조종 지원 시스템(APAS) 3.0을 적용해 비행경로에 장애물이 들어오면 드론 주변에 새로운 경로를 생성해 알려준다.

특정 구역 내 드론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오펜싱 기술을 적용해 공항처럼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매빅 에어2는 촬영 시 4K 60FPS(초당 프레임 수), 120Mbps의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또 전동식 3축 짐벌로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한다.

무게는 570g이고, 최대 34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매빅 에어2 기체, 배터리 1개, 조종기, 관련 케이블로 구성된 매빅 에어2 스탠더드 패키지는 99만원이며, 스탠더드 패키지 구성품 외에 숄더백, ND필터, 충전 허브, 배터리 3개를 포함한 플라이모어 패키지는 132만원이다.

DJI, 장애물 감지 기능 드론 '매빅 에어2' 5월 11일 국내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