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0억번 마법주문…넷마블 북미자회사 모바일RPG '해리포터'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지난 23일 출시 2주년을 맞은 모바일 어드벤처 롤플레잉게임(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세계 해리포터 유저(이용자)들은 2년간 총 350억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5000만번의 퀴디치 경기를 플레이했고 마법 주문 20억회를 시전했으며 표준 마법사 수준(OWL) 시험을 200만번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포터는 유저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다니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어드벤처 RPG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으로 입학,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나가도록 했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라이선스를 받아 포트키 게임즈 레이블로 2018년 4월 선보인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 직후 미국·캐나다 등 40개국 이상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잼시티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유저가 게임 의상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투표를 거쳐 선정된 우승작은 올 가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정식 추가된다. 또 게임 캐릭터가 착용 가능한 디지털 파티 의상 제공 등 각종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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