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31,750 -0.16%)가 면역항암 치료제의 미국 임상을 위한 첫 발을 뗐다. 큐리언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항암 치료후보물질 ‘Q702’의 임상 1상을 신청했다.

큐리언트는 “면역항암 치료후보물질 Q702의 미국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FDA에 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FDA와의 사전 임상시험계획(IND) 미팅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을 신청했다.

Q702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리드디스커버리센터(Lead Discovery Center)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이다. ‘Axl’, ‘Mer’, ‘CSF1R’을 동시에 저해해 '삼중저해 면역항암 치료제'로 불린다. 앞서 동물실험을 통해 병용 처방 외에 단독 처방에서도 우수한 효능이 드러나 미국암학회(AACR) 등 해외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기존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에게 Q702를 단독 처방해 최적 투여용량을 확인하고 효능·부작용에 대한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내 5개 암센터에서 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임상으로 회사는 결핵과 아토피치료제 이후 총 3개의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며 “향후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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