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1곳·초중고 1802곳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용량 증설
SK브로드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자사 인터넷TV(IPTV) B tv에서 EBS 라이브 특강 등을 추가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자사 인터넷TV(IPTV) B tv에서 EBS 라이브 특강 등을 추가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교육 공백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TV(IPTV)인 B tv에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해 네트워크도 재정비했다.

코로나19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에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B tv ‘홈스쿨링 특별관’에서는 EBS와 한솔교육 등이 제작한 초등학생을 위한 필독서 베스트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수학 떼기, 알파벳 정복, 안전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서비스 직후와 비교해 개학이 연기된 후 교육 콘텐츠 시청 건수가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홈스쿨링 콘텐츠를 찾는 이용자가 늘면서 콘텐츠도 확충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1학년용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초등학교 2, 3학년 대상 국어, 수학 교과과정과 과학 인문학 동화 등의 콘텐츠를 확대했다. 홈스쿨링 특별관에서 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1600여 편에 달한다.

온라인 개학에 앞서 EBS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편성했다. 2주간 10개 채널을 따로 마련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개 학년의 EBS 특강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EBS플러스2 채널에서 별도로 방송했다. EBS 교육 프로그램 송출로 일어날 트래픽 초과를 막기 위해 EBS 서버 전용 회선의 용량도 긴급 증설했다.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정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도 나섰다. ‘EBS 온라인 클래스’ 민관합동 현장기술 상황반에 참여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통신 구간을 사전 점검해 네트워크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트래픽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콘텐츠 전송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해 온라인 수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작업을 통제했다.

일부 학교와 교육청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한다. SK브로드밴드의 스쿨넷(교육청과 학교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 경기, 세종 지역 3개 교육청과 산하 1802개 학교가 대상이다. 인터넷 속도가 500Mbps(초당 메가비트) 미만이었던 학교는 추가 비용 없이 500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청에는 10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로 인터넷을 제공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전국 대학의 온라인 개강도 적극 지원했다. 전국 21개 대학에 학교 전용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무상으로 높였다. 지속적으로 트래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무상 지원 기간은 4월 말까지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활하게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개학을 할 때까지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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