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와 함께 ‘전국 냥집사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3일까지 증강현실(AR) 앱 ‘점프 AR’ 내 ‘AR 동물원’에서 반려묘와 AR 동물을 한 화면에 담아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원목 캣타워와 맞춤 사료 등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음원 서비스 플로에 이용자 취향에 맞는 개인화 음악 순위 ‘편애차트’를 도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다음달 초 공개 예정인 편애차트는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과 선호도를 반영한 100곡 순위표다. 톱 100곡을 사용자 취향 순으로 재구성해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맞는 순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기존 톱 100 차트는 상위 순위의 곡이 이용자 감상을 독식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톱 100 차트 재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절반은 상위 3곡만, 80%는 10곡 내외만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플로를 운영하는 SK텔레콤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부정한 방식으로 한 번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 전체 재생 기능으로 재소비되는 승자 독식 가능성이 있다”며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면 음악 감상 총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는 지난달 한 시간 단위로 집계하는 실시간 순위도 폐지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개인화 차트인 '편애차트'를 오는 5월 초 공개한다. 시장에 만연한 음원 사재기와 차트 줄세우기 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지난 3월 선보인 실시간 차트 폐지, 플로차트 출시와 마찬가지로 플로 출시 후 1년 반 동안 쌓인 차트운영 경험 및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차트로 재가공해 300만명의 플로 이용자 모두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차트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플로가 선보일 '편애차트'는 공정성을 높인 플로차트에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 및 선호를 반영한 취향 기반의 새로운 차트다. 탑100곡이 취향 순으로 재정렬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개인 취향에 맞는 순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플로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공신력 있는 차트 생산에 대한 고민을 넘어 차트 소비 방식에도 새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음원 사재기, 차트 줄세우기 등 실시간 차트의 폐단이 취향 기반의 차트로 완화되고, 건강한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플로는 1시간 단위의 실시간 차트를 폐지했다.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 적용한 플로차트를 출시했다. 이후 순위 변동성이 감소하고 차트 전체 재생이 약 7%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플로 측은 전했다.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이기영 대표는 "현재 음원시장의 여러가지 논란에 일차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차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세밀한 '취향'을 발견하게끔 하여 음악 감상의 총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SK텔레콤과 KT는 LTE 폴더폰 ‘LG 폴더2’에 자사의 인공지능(AI) 비서를 적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출시된 LG 폴더2는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휴대폰의 ‘AI 핫키’를 누르면 음성 AI 비서 ‘누구’(SK텔레콤)와 ‘기가지니’(KT)를 이용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9만8000원이다.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