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자문단 위촉식에서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사진 왼쪽)과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최근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자문단 위촉식에서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사진 왼쪽)과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뷰티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을 운영하며 홈뷰티기기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도 피부과 자문위원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 자문단은 전공분야를 세분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자문단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산하 단체 피부의료기기연구회에 소속된 교수와 전문의로 6명 자문단을 꾸려 전문성을 확보했다.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LG전자는 자사 내부 역량과 함께 자문단의 전문성을 더해 차세대 홈뷰티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홈뷰티사업 강화를 위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최근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을 위해 섬세한 클렌징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높인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 중인 가정용 LED 마스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인가를 받았다. 국내외 유명 의료기관으로부터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임상 검증도 완료했다.

이 제품은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청색광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눈부심 방지 장치와 착용감지 센서도 적용됐다. 제품을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LED가 작동해 비교적 안전성이 높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자체 연구개발에 외부 전문 역량을 더해 LG 프라엘만의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