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살려 비대면 기술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가 재택근무 체제에서 사용한 비대면 기술들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LG CNS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재택근무 체제를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이 기간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대면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LG CNS는 재택근무 기간에 ‘클라우드 PC’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반 코로나19 자가진단 서비스’ 등 비대면 기술을 사내 업무에 적용했다.

클라우드 PC 서비스는 직원 6000여 명을 비롯해 27개 회사에서 14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사내 데스크톱PC의 모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사내에서 시범 운영한 ‘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상용화 계획도 서두르고 있다. RPA를 활용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서비스도 내놓는다. 다양한 고객사 상황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