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도시 기부 (2019년 청와대 방문시)  / 사진 = 연합뉴스
잭도시 기부 (2019년 청와대 방문시) / 사진 = 연합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와 디지털 결제플랫폼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2200억원)를 기부했다.

잭 도시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지분을 자선기금에 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로이터통신과 CNN등이 보도했다. 그가 쾌척한 금액은 10억달러로 개인 차원에서 이뤄진 코로나 관련 기부 중 최고 액수다.

잭 도시는 "이 금액은 현재 나의 순자산 중 약 28%에 해당한다"며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는 해당 자금을 어린 여성들의 교육과 건강 증진, 기본소득 확충 등에 쓰겠다"고 했다.

잭 도시가 가진 스퀘어 주식은 1983만3400주다. 주당 가격은 50.31달러다. 도시는 이 지분을 자신이 운영하는 스타트스몰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스타트스몰 재단에 들어가는 10억달러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투명하게 공개추적될 것"이라며 금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추적할 구글시트도 자신의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