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마켓 플랫폼 볼라(Volla)가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볼라는 SNS 상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라이브 방송 전후에도 댓글, 다이렉트 메시지, 투표, 포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인 판매자가 SNS로 물건을 파는 '세포마켓'은 연간 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운영 중이다. 팔로어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가 판매자로 나서고 그의 상품과 스타일에 공감하는 팔로어들이 상품 구매와 함께 사회적 관계를 쌓는 방식이다. 볼라는 이 시장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여성 패션마켓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본엔젤스 윤종일 파트너는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을 경험한 창업팀의 개발력과 실행력에 주목했다"며 "셀러와 구매자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이문규 볼라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기반으로 셀러와 구매자가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17~24인치 규격 및 3개 색상 제공 독일 튜너 '지모닛 레이싱(Siemoneit Racing)'이 스포츠 경량 알로이 휠 '베이더(Vadr)'를 공개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새 휠은 아우디, 폭스바겐, 세아트 등의 폭스바겐그룹 제품을 위한 휠이다. 디자인은 10개의 'Y'자형 스포크가 특징이다. 폭스바겐그룹 신차의 디자인과 요구에 맞춘 것. 색상은 건 메탈, 피아노 블랙, 아크틱 실버의 세 가지를 제공한다. 규격은 17~24인치를 지원한다. 무게는 주조로 제작한 휠의 테두리에 압력을 가하는 플로우 포밍(Flow Forming) 공법을 채택해 1개당 10.7㎏(19인치 기준)에 불과하다. 설계 최적화로 제동 시 차의 움직임은 물론, 비파괴 질량 감소에 따른 핸들링, 가속의 개선 효과도 확보했다. 가격은 개당 319유로(한화 약 42만7,000원)이다.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BMW코리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얹은 'X3 x드라이브30e' 출시▶ [하이빔]전력 유통에 눈독 들이는 자동차회사▶ 코로나19가 바꾼 출퇴근길…공유 모빌리티 이용 늘었다▶ FMK, 페라리 로마 국내 출시
‘핑크퐁’으로 유명한 콘텐츠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지난해 10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4일 발표했다. 전년보다 매출이 164% 늘었다. 영업이익은 347억원을 올렸다.실적을 견인한 건 해외사업 부문이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해 해외에서 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성적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북미에서 하스브로, 스핀 마스터, 크레욜라, 크록스, 켈로그, 와위 등 유명 라이선스사와 줄줄이 계약을 맺으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북미에서 선보인 라이선스 제품은 250종에 이른다. 작년 8월 선보인 ‘핑크퐁 아기상어 사운드 인형’은 아마존 토이&게임 분야 1위에 올랐다. ‘핑크퐁 아기상어 시리얼’은 미국 월마트 시리얼 판매 1위를 기록했다.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올해에는 아기상어 TV 애니메이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해외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발표했다. 3~4월 광고비와 수수료의 50%에 해당하는 250억원 안팎을 식당 사업자에게 되돌려 주는 게 골자다. 업소당 지원금은 최대 30만원(3, 4월 각 15만원)으로 정했다.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배민 쿠폰(5000원권) 60만 장을 찍어 나눠줄 예정이다. 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