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가 모바일 근태관리 솔루션 ‘얍워크’에 유연근무 기능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연근무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얍컴퍼니, '얍워크'에 유연근무제 기능 추가한다
얍워크는 탄력근무제, 선택근무제, 시차근무제, 재량근무제 등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유연근무 기능은 얍워크 앱에서 ‘근무 일정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직원 스스로 스케줄을 생성하여 관리자의 승인을 받는 ‘자기 주도형 상향식(Bottom-up)’방식과 관리자가 직원의 희망 근무시간을 사전에 고려해 반영하는 ‘하향식(Top-Down)’방식을 선택해 월 단위로 설계할 수 있다. 회사의 정책에 따라 2주, 3개월 등 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팀원 간 근무 일정 공유도 수월해진다. 기존에는 관리자와 팀장만 팀원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팀 근무 일정’ 기능으로 동료의 스케줄 체크가 가능해지면서 상호 협업 시너지 효과도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얍워크 업그레이드 버전은 이달 중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모든 고객은 첫 30일 동안 무료 서비스를 통해 각 사의 근무 정책 방향에 맞는 솔루션인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얍워크는 향후 영업대행사를 활용해 소상공인 매장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태관리와 더불어 노무·세무 문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까지도 얍워크를 기능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스템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