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15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크랩, 15기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8개사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모집된 15기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기반 2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는 인사관리, 생체정보 인식,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인사관리 분야의 비트윈잡은 현직자와 구직자를 연결해 지원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생체인식 분야에는 패스워드 관리의 어려움 없이 PC 로그인부터 은행, 쇼핑, 결제 등 수 많은 인증을 하나의 장치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반 인증 솔루션 ‘이지핑거’의 개발사 옥타코가 뽑혔다.

로랩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구매관리솔루션(MRO) ‘에어서플라이’를 제공한다. 에어서플라이는 MRO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구매방법과 프로세스를 하나의 도구로 통합, 물품 조달의 효용성을 높인다.

이외에 서울번드, 옷딜, 샤크마켓, 리코, 세린컴퍼니 등이 선정됐다.

15기에 선정된 8개사에는 향후 3개월간 국내외 창업가, 투자자, 전문가로 이뤄진 스파크랩 글로벌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이 제공된다. 스파크랩 커뮤니티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또 5만달러의 초기 투자금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인 마루 180 입주 혜택 및 호스팅, 법률,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외 우수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앞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 발표의 기회도 얻게 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중요성과 보유 기술의 우수성, 팀워크 등 단단한 기본기를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