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하 오마이워터 대표(오른쪽)와 디캠프 입주 기업 직원이 코로나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 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디캠프 제공.
김경하 오마이워터 대표(오른쪽)와 디캠프 입주 기업 직원이 코로나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 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디캠프 제공.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는 오마이워터가 주도하는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디캠프 입주사와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마이워터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네트워크 허브인 디캠프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디캠프는 입주사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개발 담당자와의 협력 미팅을 주선했다. 이에 이동 통신 기지국 기반 위치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엘핀, 프로그래밍 외주 연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스퀘어드가 개발 기술에 대한 의견을 보태며 프로젝트에 함께하기로 했다.

김경하 오마이워터 대표는 “코로나 맵을 만든 대학생이 스타트업 개발자라는 사례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스타트업의 연대를 통해 이번 마스크 알리미 웹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김동수 엘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CTO는 “국난 극복을 위해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 보며 같이 일하는 분들과 함께 이렇게 공동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