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입주 기업을 위해 임대 기간을 한 달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체 입주기업 중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신청했다는 게 서울창업허브의 설명이다. 아르바이트, 현장 실습생 등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단기 근로자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갈 경우에만 임대 기간을 무상으로 연장해 준다. 임정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임대 기간 연장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 기관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자리잡고 있다. 112개 스타트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