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코로나19 사태에 재택근무 무상지원하는 IT업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협업 솔루션 '팀즈'를 중소기업에 1년간 무료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팀즈는 메신저·화상 및 음성 회의·문서공유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교육기관에도 무료 제공된다.
한국MS는 3월 한 달 동안 팀즈로 원격수업이나 원격근무를 진행하는 기업·기관을 위해 팀즈 사용법을 상담할 수 있는 비상 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도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의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신규 가입자 수가 33.3%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협업 솔루션 문의가 급증한 상태"라고 전했다.
웍스모바일과 NHN도 각각 자사 원격근무 솔루션 '라인웍스'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당분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동영상에 인공지능(AI) 음성을 입힐 수 있는 '클로바더빙'을 5월까지 기업·기관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 기관 등에서 영상으로 콘텐츠를 전달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140여곳에서 사용 신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