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처럼 붙였다 뗄 수 있는 이차전지 개발
에너지연 분리변환소재연구실 윤하나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김영진교수,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승철 교수와 함께 스티커형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대용량 축전기)를 개발했다.
구조적으로 유연하고 어떤 물체 표면에도 탈부착이 가능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리튬 박막전지와 비교해 부피 당 에너지 밀도는 비슷하면서 부피당 출력 밀도는 13배 이상 높다.
윤하나 박사는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어서 기존 리튬 기반 에너지 저장소자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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